“北동창리 발사대 주변 움직임 활발”
“北동창리 발사대 주변 움직임 활발”
  • 양귀호기자
  • 승인 2012.04.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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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 분사장치 설치…한·중·일 외무,발사 자제 협력 합의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대 주변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일 평안북도 동창리의 기지 발사대에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1단 부스터(분사장치)를 설치했다고 한국 정부 관계자가 7일 밝혔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향후 2~3단 로켓 조립이 끝나는 대로 액체연료 주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등 국제 사회가 우려를 표명하고 있음에도 불구, 북한은 미사일 발사 강행을 위한 최종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한편 한·중·일 3국 외무장관들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북한이 자제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8일 보도했다.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상은 7일 밤 중국 닝보(寧波)의 한 호텔에서 김성환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 및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