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솜리장터서 4.4만세운동 행사
익산 솜리장터서 4.4만세운동 행사
  • 익산/문석주기자
  • 승인 2012.04.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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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과 맥락을 같이 하는 독립운동이 1919년 4월 4일 솜리장날 대교농장 앞 장터에서 당시 신문학을 접한 엘리트 지식인들의 주도하에 거행됐다.

익산 4.4만세운동기념사업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4일 당시 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남부시장 순국열사비 주변에서 제 93주년 4.4만세운동 기념식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헌화, 축도, 만세삼창순으로 거행되었으며, 유기상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장, 보훈지청장 등 유가족 150명이 참석하였다.

유기상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 익산시대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 강조하고 “우리 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잊고 있던 지역의 독립만세운동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며, 익산에도 훌륭한 나라사랑의 인물이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