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깽이풀
탐스런 꽃과 어울리지 않는 이름의 유래를 알 수 없다.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에 걸쳐 낮은 산골짝이나 숲속 양지바른 곳에 드물게 자란다.
잎은 홑잎으로 연잎을 닮았고 뿌리에서 여러 개가 모여서 난다.
분홍색을 띠는 아름다운 꽃은 꽃잎이 6~8장으로 입으로 불면 약한 바람에도 쉬 날려 떨어진다.
꽃이 지고 난 후 열매가 익으면 꼬투리가 벌어져 씨앗이 떨어진다.
씨앗에는 하얀 밀선이 있어 꿀을 탐하는 개미들이 옮겨준다.
멸종위기식물2급이지만 씨앗을 받아 뿌리면 발아가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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