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차원 다른 복지리더십 교육
경북도, 차원 다른 복지리더십 교육
  • 경북도/김상현기자
  • 승인 2012.04.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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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지시설 CEO리더십 교육에 전국서 시선 집중
경북도는 도내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관련 상담소.시설의 관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의 CEO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교육은 기존의 상담기법이나 업무능력 위주의 보수교육과 완전히 차원을 달리하는 것으로 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의 체질과 마인드, 전문능력 등을 총체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고도의 전문트레이닝 과정이다.

4개월간 4회기 총 109시간에 걸쳐 기본(25시간), 중급(28시간), 고급(28시간), 심화(28시간) 과정의 단계별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되며, 현장복지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총체적 경영이론 및 감마모델 프로그램, 수지애니어그램을 통한 인간관계 및 집단치유프로그램, 모더레이션 교육 및 문제해결 트레이닝을 집중 교육한다.

그동안 여성복지의 현장은 시설의 영세성, 낮은 급여체계, 정책과 예산 지원에 있어서의 후순위 등으로 종사자들의 사기저하 및 높은 이직율 등의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그에 따라 서비스 제공에도 한계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CEO 리더십 교육은 단계별 전문 트레이닝식 집합교육과 현장적용 중심의 과제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현장 종사자들의 마인드와 사고체계를 근본적으로 변화, 재무장시켜 개인과 조직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주인의식을 갖게 하여 수요자에게 필요한 질 높은 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출발이 될 것이다.

경북도의 박동희 여성정책관은 “여성복지시설 지도자 CEO 리더십 교육은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신개념의 복지전문교육으로 그동안 관(官)에서 실시해오던 각종 복지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의 패러다임을 확 바꾸는 것으로 전국적인 관심이 매우 크다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여성복지시설 종사자들이 경북도의 복지 현장을 튼튼히 지키는 스마트한 복지 CEO로 거듭나고, 이를 통해 경북 복지수준이 전국 최고가 되도록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