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광산보안사무소 “이지역 유권자 없음” 출력물 빈축
동부광산보안사무소 “이지역 유권자 없음” 출력물 빈축
  • 태백/김상태기자
  • 승인 2012.04.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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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 인구가 지난달로 5만명이 붕괴된 가운데 태백관내 각 주민센터와 관공서, 학교 등에 범시민 주소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일부 관공서가 이를 외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지식경제부 동부광산보안사무소는 4.11일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원들이 사무소를 방문하지 못하도록 현관 출입문에 “우리사무소에는 이 지역 유권자 없음”이라는 A4용지 한장 크기의 출력물을 부착했다.

이에 태백 시민단체는 “인구 5만명 붕괴로 각급 기관단체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참여를 하고 있는 시기에 외지에 주소를 둔 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관공서 출입문에 부착해 놓은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동부광산보안사무소에는 2010년 2월 부임한 소장을 포함해 8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