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
  • 서효석
  • 승인 2012.03.28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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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석의 편강보감 - 갑상선 질환- ❺
면역 기능 잃지 않기 위해서는 규칙적 생활·식사 중요
과식이나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지방분 많은 음식 삼가


대한민국은 카우 파라다이스(cow paradise)다.

만날 소가 웃을 일이 터져 나오니 어찌 ‘소들의 천국’이 아니겠는가마는 그러나 소들도 이제는 웃다가 지쳤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너무 어이없는 웃음을 웃어야 하기 때문이다.

왜 아니 그러겠는가....이 某 비서관이라는 사람이 성큼성큼 연단에 올라오더니 ‘몸통은 저입니다.

제가 삭제를 지시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지시했습니다.

’라고 발표를 하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잘못했다는 말이 아니라 ‘그래, 내가 그랬다.

늬들이 어쩔래?’ 하는 식으로 협박하는 투였다.

아무리 막 가는 세상이라지만 국민들 앞에 어떻게 저럴 수가....저렇게까지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가 청와대 비서관이란 말인가? 그러더니 이 친구, 연단을 내려가다가 기자들에게 떠밀려 마른 오징어처럼 납작하게 엎어졌는데, 한 인터넷 보도 기사에서 그 장면을 두고 어떤 누리꾼이 댓글을 달았으되....’지랄하다 자빠졌다’였다.

정말 웃기지만 소들은 사람들의 이 무지몽매한 쇼를 보면서 웃기보다 차라리 괴롭단다.

남자가 소를 웃겼으니 여자인들 질쏘냐? 이번에는 정말 똑똑하게 생겨서 당선이 되든, 안 되든 이 나라 정치 선거에 무언가 한 바람을 일으킬 것 같던 어린 여자 국회의원 후보가 또 소를 웃게 만들고 있다.

사상 초유의 ‘3천만 원으로 선거 뽀개기’라는 공약을 들고 나와서 매일매일 가계부 적듯 선거 비용을 공개하며 돌풍을 일으키던 이 젊은 후보는 후보 등록을 하면서 등록금 1500만원을 내고 나니 ‘도저히 비용이 모자라서 안 되겠다.

’고 그 공약을 파기했는데, 알고 보니 그 1500만원은 본인 돈이 아니고 중앙당에서 지원하는 금액이란다.

여기까지야 그렇다 치자. 경험이 없으니 실수할 수도 있지 않은가. 소들이 웃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 다음이다.

이 젊은 후보는 이렇게 항변을 했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겠다.

각오하고 있으니 마음껏 때려라!’ 어라? 아직 정계에 공식적으로 진출하기도 전에 닳고 닳은 정치꾼들이 쓰는 BJR 전법을 벌써? 죄송하다면 모를까 왜 외롭고 왜 슬픈가? 잘못하고도 호통 치다 넘어져서 널부러진 비서관이나, 미숙함을 억울함으로 착각해서 항변하는 젊은이나 오십보백보라고 소들은 呵呵大笑! 갑상선 질환에 좋은 한약재로는 영지버섯이 좋다.

또 길경(도라지), 하고초, 시호 등을 함께 달여서 아침저녁으로 마셔도 좋다.

갑상선 질환이 스트레스와 과로 자가 면역 기능 이상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면역 기능을 잃지 않기 위해서 규칙적인 생활과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과식이나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지방분이 많은 음식은 삼가는 게 좋다.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미역이나 호두, 대추, 복숭아, 보리, 영지버섯 등을 들 수 있고, 해삼이나 장어는 예방과 치료에 다 좋다.

또 갑상선 질환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했을 경우, 조산 또는 유산될 확률이 3 ~ 4배 가량 높아진다.

그것은 임신 중에 질환이 생겨도 마찬가지다.

설사 유산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태아 발육 부진을 가져오기 때문에 태아가 선천성 기형이 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임신 중에는 의사의 신중한 처방을 잘 따라야 한다.

임산부 질환 가운데 기형아를 출산하게 되는 대표적 질병이 바로 갑상선과 당뇨병이다.

게다가 태아에게 유전될 확률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완치 후에 임신을 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