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세청, 조용근 ‘천안함 재단 이사장’ 초청 특강
대전국세청, 조용근 ‘천안함 재단 이사장’ 초청 특강
  • 대전/김기룡기자
  • 승인 2012.03.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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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국세청(청장 박차석)은 지난 26일 오후 청사 2층 대강당에서 ‘나눔의 전도사’ 조용근 ‘천안함 재단 이사장’(前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초빙해 “감동주는 국세공직자(나누고 섬기자)”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조용근 前 대전청장의 나눔·섬김·실천의 공직철학을 본받고, 올바른 국세공무원상의 확립을 기하기 위해서다.

이날 특강에서 조 前청장은 “과거 국세청에 몸담고 있었다는 사실을 더없는 행운으로 생각한다”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현재의 위치에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성실하게 근무한다면 더욱 가치 있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직에 있을 때 생각하지 못했던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것인가·’ 라는 화두를 던지며, 논어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가까이 있는 자를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자가 구름처럼 몰려오듯 감동을 통해 한사람이 바뀌면 사회 전체가 변한다)를 인용하면서 가까운 사람들(가족, 직장동료, 납세자)에 대한 작은 감동의 실천을 강조했다.

이어「석성장학재단」과 「밥퍼 나눔 운동」을 소개한 뒤 “약자와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따뜻한 국세공무원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면서 특강을 마무리 했다.

한편, 조前청장은 38년간 국세청에서 재직했으면 대전지방국세청장을 마지막으로 명예퇴임 한 후 현재 천안함재단 이사장, 청량리 다일공동체 밥퍼 명예본부장과 중증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사)석성1만사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무법인 석성 회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