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3월8일 오후 8시께 북구 구모씨(63)의 집에서 박모씨(53)를 폭행하자 이를 만류한 구씨를 협박해 생계비를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주씨는 “흉기로 폭행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구씨를 협박해 구청에서 지급하는 생계비 통장과 도장, 주민등록증을 빼앗은 뒤 50만원을 인출하게 해 이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주씨는 또 구씨에게 치료비로 300만원을 지불하겠다는 각서를 쓰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삼태기자 sy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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