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보존-역사문화환경지구 사업’ 추진
‘특별보존-역사문화환경지구 사업’ 추진
  • 부여/조항목기자
  • 승인 2012.03.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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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2021년까지...사업비 2566억원 투입
충남 부여군이 10년간 특별보존지구와 역사문화환경지구 292.4만㎡에 총 2566억원 투입해 총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군은 정부가 지난 5일 고도의 역사 문화환경을 효율적으로 보존 육성과 고도에 활력 있는 역사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부여 등 4개 고도에 대한 고도보존특별법에 의한 지구 지정과 고도보존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했다.

고도보존사업 대상지는 부여읍 쌍북리, 관북리, 구아리, 구교리, 석목리, 정동리, 동남리 등이며 지정면적은 특별보존지구 191만㎡와 역사문화 환경지구 101.4만㎡ 등 총 292.4만㎡ 등으로 올해부터  2021년(10년)까지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특별보존지구는 고도의 보존상 중요한 지역에 해당되어 원형이 보존돼야 하는 지역이다”며 “역사문화 환경지구는 특별보존지구의 주변 지역 중 현상의 변경을 제한함으로써 고도의 역사적 문화 환경을 유지하고 보존할 필요가 있는 지역이다”고 전했다.


이에 군은 특별보존지구 사업에 689억을 투입, 사비 왕궁터 발굴 정비, 부소산 경관정비, 사비나성 복원, 왕궁추정지내 물길 및 옛길 복원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역사문화환경지구 사업에 1871억원틍 투입, 부여여고 및 도서관이전, 이주단지조성, 고도 환경개선, 구드래 전통숙박촌 조성, 월함지 복원 및 공원조성, 옛길?옛물길 찾기,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등 13개 사업을 시행하고 기타 부대사업에 6억원을 투입한다.

이용우 군수는 “이번사업에는 전체 투자비의 60%에 가까운 1549억원이 민자 사업 등으로 조달되는 만큼 투자 유치를 위한 다각도 접근이 필요하다”며 “오는 2021년까지 시행되는 중장기 계획인 만큼 대내외적인 여건변화와 흐름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보존지구에서는 건축물이나 각종 시설물의 신축?개축?증축 용도변경, 택지조성, 토지의 형질변경, 도로의 신설?확장, 수목을 심거나 벌채 등이 제한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문화재 위원회 및 고도보존육성 중앙심의 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허가를 받은 행위는 가능하다.

또 역사문화환경 지구내에서는 위 사항들에 대해 고도보존육성 지역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부여군수의 허가를 받으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