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관리 ‘수중운동교실’ 운영
관절염 관리 ‘수중운동교실’ 운영
  • 부여/조항목기자
  • 승인 2012.03.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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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보건소, 내달 9일부터...수강생 50명 모집
충남 부여군 보건소는 충남에서 최초로 운영해 오던 관절염 관리 수중운동교실 수강생 모집을  14일부터 선착순으로 총 50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중운동은 관절염이나 요통, 체중부하 등을 이유로 땅위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물속에 들어가 물의 특성(수압, 부력 등)을 이용해 환자의 통증 완화 및 관절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부담 없이 움직일 수 있는 운동법이다.

특히, 수중용 가벼운 봉을 이용해 운동함으로써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고 물속에서의 다양한 걷기운동, 부력기를 이용한 근력운동을 통해 평소 운동을 하기 힘들어 하는 관절염 환자들에게 좋은 맞춤형 운동이다.


이에 보건소는 4월부터 9월까지 관내 만57세(1955년 이전 출생)이상 만70세(1942년 이후 출생)이하 여성 중 50명을 대상으로 관절염 관리 수중운동교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수강생을 대상으로 관절염에 관한 이론교육, 체지방분석, 기초체력 측정과 설문 등을 실시한 후, 부여학생수영장에서 3개월간 주3회, 총6개월 동안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년도 참가자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체중이 평균 1.8㎏이 감량됐고, 근력 증가 및 체지방이 감소됐다”며 “이 프로그램은 매우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둘러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관절염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의사의 진단서나 소견서를 제출해야 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여군보건소 모자보건담당 (834-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