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의 열풍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으로 불어 닥치고 있다.
사례를 보면, 소셜미디어매체 방문자 순위는 페이스북 62.75%, 유튜브 20.25%, 트위터 1.55% 순이다(출처 : hitwise). 또한 트위터 이용자는 1억 5천만 명(2012년 1월말 현재 국내 574만 명), 페이스북은 전 세계 7억명(우리나라 570만 명)이 이용을 하고 있다.
(출처 : socialbakers). 이런 변화는 기존의 피라미드형 지성이 집단지성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예증이다.
이런 집단지성은 어디에서 발생하는 것인가? 집단지성은 가족, 파벌, 학력과 같은 유기적 집단 또는 지방자치단체, 회사와 같은 조직적 집단이 아닌 자생적으로 만들어지는 자율적 집단으로부터 생성한다.
이는 위로부터의 계획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밑에서부터 자율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런 집단지성의 최적 발현 매채는 트위터, 페이스북, UCC(User Created Contents), 블로그, 미디어 등이다.
이같은 집단지성 형성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안산시는 그 역할을 할 소셜미디어계를 올 2월 28일자로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소셜미디어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정홍보 매체를 최대한 활용하여 시민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시정홍보마케팅기법을 시도하고 있다.
소셜미디어계는 소셜프로필을 관리하는 서비스인 소셜네트워킹 즉 페이스북을 다시 개편하고, 실시간으로 콘텐츠 저장소에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인 소셜협업(協業) 즉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을 활성화하고, 커뮤니티로부터 피드백과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서비스인 소셜피드백을 시(市)의 소셜미디어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럼 왜 안산시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셜협업(協業)관계를 추진하는가?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시의 주요행사 등을 시민에게 단순히 알리는 일방향 커뮤니케이션(One-way Communication) 홍보소통을 추진하고 새로운 소셜미디어 시대로의 변화를 수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즉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는 오프라인 홍보(예, 현수막, 브로셔, 팜플릿 등)을 통한 지역기반 행사들로 지역의 한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Two-way Communication) 소통은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이 소셜협업(協業)으로 집단지성을 형성할 뿐아니라 시민이 직접 실시간으로 시정홍보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용할 필요가 있다.
이런 필요로 SNS를 통해 집단지성을 형성할 수 있는 안산시의 대표적인 사례는 안산국제거리극 축제, 단원미술제, 성호문화제, 경기안산항공전, 안산시민의 날 행사 등이 있다.
공무원과 시민 모두는 자신의 경험, 노하우, 지식 등을 SNS를 통해 집단지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특히 안산시는 소셜미디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SNS를 통해 시민과 함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유된 지식과 정보로 집단지성이 창조될 수 있는 전략적 소셜미디어 시책을 발굴하고 보급해야 한다.
이런 많은 집단지성의 혜택을 무관심하게 넘기고 산다는 것은 어리석은 문맹이나 컴맹과 마찬가지다.
이제 우리는 SNS를 적극 수용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모두가 함께 아름다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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