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복지교부세등 현안 ‘공약’ 반영
충남도, 복지교부세등 현안 ‘공약’ 반영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2.03.11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선 앞두고 7개분야 99건 선정…여.야 정당에 전달
충남도가 ‘국가시책에 반영시켜야 할 지역현안’ 사업을 확정, 총선과 대선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여야 각 정당에 전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는 ‘지방정부의 국정참여 확대’와 ‘복지교부세 신설’을 비롯해 민선5기 도정 중점 사업인 3농혁신과 행정혁신, 자치분권 등을 녹여낸 7개 분야 99개 사업을 확정, 총선과 대선에서 충남도 관련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각 분야별 주요 현안을 보면, 지방자치 분야는 헌법전문에 분권국가임을 천명, 중앙권한의 포괄적 이양, 지방정부의 국정참여 확대, 지방교부세율 상향 조정, 복지분야 재정부담제도 개선, 국고보조사업 부담비율 재조정, 자치정신 입각 근린생활자치 운영 등 12건이다.

농업 분야는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시행, 학교·군인 간식(과일 등) 무상 제공, 농축산물 자재 공동구매센터 설립, 농촌마을 공동급식소 설립등 15건이다.

경제 분야는 과학벨트 과학연구원 연구단 유치, 과학인종합복지타운 조성, 차세대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신소재부품산업연구소 유치등 16건이다.

교육·복지 분야는 외국인(국제)학교 설립, 농어촌보건소 물리치료실 설치·운영, 천안 다문화거리 조성, 충남육아종합센터 건립, 복지교부세 신설등 14건을 꼽았다.

환경 분야는 서해 4대 호소 수질개선 추진,충청권역별 에코-리싸이클 종합타운 조성, 유부도 동아시아철새생태지구 조성, 금강유역 내수면 목장 조성 등 13건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기호유교문화권 개발, 천수만 관광·휴양벨트 조성, 백제역사지구 유네스코 등재, 2020 서천국제생태환경 엑스포(Expo) 개최 등 16건이다.

이밖에 지역개발 분야는 내포신도시 건설,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철도·고속도로·역세권·항만 건설 등 9건, 서해 유류사고지역 자립기분 구축 분야는 유류피해 아픔치유 사업, 황해 에코 엑스포(ECO Expo) 개최등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현안에 대한 효율적이고 원활한 해결을 위해 이번에 발굴한 사업들을 도의원들과 공유하는 한편, 여야 정당의 초당적 협조를 구하겠다”며 “세부 지역현안은 도민의 관심과 지원을 통한 이행력 담보를 위해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