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세자금보증액 1조284억
2월 전세자금보증액 1조284억
  • 문경림기자
  • 승인 2012.03.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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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전월 대비 70% 증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6일 지난달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전세자금보증액 1조284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전월(6017억원) 대비 70.9%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월(5983억원) 대비 71.9% 오른 규모다.

지난달 전세자금보증을 이용한 가구는 2만8522가구로, 전월(1만8745가구) 대비 52.2%, 전년 동월(2만111가구) 대비 41.8%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입학 시즌 및 봄철 이사 수요의 증가와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재계약 상승분이 전세자금 수요로 반영돼 보증 공급이 증가했다"며 "봄철 이사 성수기인 4월까지는 보증 공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은 집이 없는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쉽게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을 보증해주는 제도이다.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와 결혼 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이며 연간 소득의 2.5배 범위 내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