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25전사자 유해발굴 첫 삽
올해 6·25전사자 유해발굴 첫 삽
  • 허명구 기자
  • 승인 2012.03.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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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구 발굴 목표
국방부는 6일 경북 포항시 해병 1사단에서 개토식을 시작으로 2012년도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유해발굴은 3월초부터 11월 말까지 8개월간 총 35개 사단급 부대가 참여해 전국 65개 지역에서 연인원 10만명 이상이 임무를 수행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올해는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 1300구 이상,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 채취 500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발굴은 지난해 완성한 유해소재 종합지도를 근거로 주요 전사지역 중 양구 수리봉 등 11개 지역을 전면굴토 적용지역으로 선정해 이뤄질 예정이다.

유가족 추적 전담팀 조사인력을 2명 추가 보강하는 등 유해발굴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방부가 개발한 ‘전사자 종합정보체계(KIATIS)’를 활용해 과거 10년 동안 수작업으로 하던 발굴기록 작업을 테블릿PC로 발굴 전 과정이 전산화됐다.

국방부는 전국 초중고교 대상 유해발굴 사진·유품 순회전시회와 대학생 유해발굴 현장 체험행사 등 대국민 홍보활동와 유가족 인증표식을 5월까지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