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사전대비 철저히 해야
장마철 사전대비 철저히 해야
  • 신아일보
  • 승인 2007.07.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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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일 계속되는 장미전선의 영향으로 단시간내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지역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장마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를 소홀히 한다면 소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음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여야 한다.
비가 새거나 무너져 내릴 곳이 없는지 사전에 점검보수하고, 낡은 지붕은 비닐 등으로 단단히 덮고 묶어서 폭풍우에 날아가지 않도록 한다.
또한 배수구의 막힌 곳을 정비하고 오래된 축대, 담장은 넘어질 우려가 없는지 미리 정비하고 위험한 곳은 표지판을 설치하여야 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비상식량이나 손전등 휴대폰 등은 항상 충전시켜 두어야 하며 상습침수지역에 거주하는 세대는 언제든지 가까운 관공서나 학교 등 지정된 대피소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도록 한다.
각 가정에서는 라디오, TV를 통해 기상상황을 계속 청취하고 축대나 담장이 무너질 염려가 없는지, 바람에 날아갈 물건은 없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이웃과 행정기관 연락망을 수시 확인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시 호우를 만나게 되면 변전설비, 신호등 등 감전의 우려가 있는 곳은 피해야 하며 천둥이나 번개가 칠 때에는 우산을 쓰지 않아야 하되, 전신주나 큰 나무 밑은 피신하지 말고 가급적이면 낮은 곳으로 가거나 큰 건물안으로 대피한다.
물에 잠긴 도로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맨홀, 하수도 등 위험한 곳이 도사리고 있으니 가급적 피하고 조그만 개울이라도 건너지 말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하도록 하며 물에 잠긴 도로나 잠수교를 피하여 평소 아는 길로 저단 기어로 운행토록 하고 하천변 주차차량은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주차시켜야 한다.
불행히도 집이 침수되어 고립되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전기 및 가스를 차단한 후 침착하게 지붕이나 옥상 등에 올라가 구조를 요청하고만약을 위해 스치로폴상자, 고무튜브, 커다란 나무판자 등을 확보해 두도록 하고 고립지역 주변의 물살 흐름이 심할 경우에는 자력으로 무리한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119구조대나 관공서에 신속히 신고하여 안전한 구조를 기다리도록 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우리 국민 모두가 장마와 그리고 다가올 태풍 등에 대비하여 철저한 사전점검과 재난예방요령을 사전에 숙지하여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