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애국선열 뜻 기린다
부산서 애국선열 뜻 기린다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2.02.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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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제93주년 3·1절을 맞아 부산시내 곳곳에서 애국선열의 높은 뜻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내달 1일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3·1절 기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념식은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보훈청장. 보훈단체장, 생존 애국지사, 시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등으로 진행된다.

또. 같은 시각 동래구 동래고와 동래구청 일대에서는 시민, 학생 등 6천여명이 동래 3·1 독립만세 운동이 재현될 예정이다.

출정 행렬은 동래고를 출발해 박차정 의사 생가, 수안 인정시장을 거쳐 동래시장으로 행진하며 만세운동을 펼친다.

동래시장 앞 간이무대에서는 풍물 연주와 단막극 등이 펼쳐진다.

금정구는 오전 9시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안에 조성된 태극기 소공원에서 시민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태극기 게양식을 연다.


대형 태극기는 가로 12m 세로 8m이며, 게양대 높이는 51.5m에 이른다.

이날 정오에는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태극물결 공연 등 각종 부대행사에 이어 3·1절 기념 타종식이 열린다.

한편. 부산지방보훈청은 3월 24일에는 부산북구 구포시장에서 구포장터 3·1 독립만세 운동 재현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