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국가들은 이날 2차 구제금융과 긴축조치 등을 통해 그리스의 정부 부채를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목표액에 근접한 2020년까지 국내순생산(GDP)의 121%로 낮추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던 유로화가 급격히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가 2020년까지 정부 부채를 121%로 낮추기 위해서는 추가 구제금융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민간채권단과 채권 손실률을 53.5%로 조정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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