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맞아...산불감시원·진화대등 활용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박산우)는 지난 6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관내(춘천, 화천, 가평, 철원) 무속행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어린이 불장난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에 대하여 산불방지 특별경계를 실시했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계곡·약수터·바위 밑·토굴 등 무속행위 예상지역을 출입하는 시민들에 대해서는 양초·향 등 인화물질을 수거했으며, 산불발생 요인인 산림 인접지에서의 쥐불놀이·딱총놀이 등 어린이 불장난이 근절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와 사전에 협조 요청했고, 산불취약지에는 현재 운영중인 산불감시원·진화대 84여명을 집중 배치하는 산불비상 근무를 실시했다.
또한, 산불취약지인 산림내 독립가옥이나 사찰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산림 내 설치된 저수조의 결빙상태확인 및 진화차량의 유사시 출동을 위해 각종 장비를 점검하는 등 산불발생에 대한 초동진화태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산불예방대책도 추진했다.
춘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맞이를 위해 입산하는 시민들은 성냥, 라이터, 버너 등 화기물을 휴대하지 말 것과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등 귀중한 산림자원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전 시민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