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농협, 차별화 아이템. 공격적 전략 주효
영월농협이 단기간에 조직 역량 결집과 차별화된 아이템 공격적 전략 등을 통해 강원도 최초로 2011년 전국 농협 가공사업 부문 종합평가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영월농협은 노사분규 장기화 등으로 지난 2009년 19억원의 적자를 보며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과 2010년 연속 금상 수상에 이어 거둔 성과로 불과 3년여의 단기간에 적자 경영을 넘어 자립 경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전국적 경영 성공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벌꿀고추장, 고춧가루 등 가공 사업에 ‘동강마루’라는 청정이미지 브랜드를 장착하고 조직 역량을 결집, 1년만인 2010년 도내 농협 가공사업 최초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하나로마트 매출 역시 지난 2010년 90여억원에 이어 2011년 104억원을 기록, 농협중앙회로 부터 100억원 돌파 기념탑을 수상하게 됐다.
이를 위해 올해 ‘비단초 명품화 사업’과 ‘분쇄착즙 방식의 영월 포도 및 양파 가공사업’ 등 옥수수 조청, 오미자차, 산채류, 산초기름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고 판로 역시 국내 식품 대기업과 OEM시장 확장에 이어 오는 3월 벌꿀고추장의 동경 국제 식품박람회 출품 등을 통해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서는 등 보다 공격적 전략을 구사해 나갈 계획이다.
유인목 조합장은 “영월만의 특색있는 가공사업을 확대 전개할 예정이며 가공사업 활성화로 인해 2011년 사업 결산 결과 10억2,200만원의 흑자를 내 조합원에게 5억2,200만원의 출자배당 및 이용 고배당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