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학교 교육환경 개선 총력지원
인제군, 학교 교육환경 개선 총력지원
  • 인제/김성수기자
  • 승인 2012.01.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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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격차 해소 위한 교육사업 25억여원 지원
강원 인제군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올해 관내 초중고교의 교육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 교육부문 사업비 24억9700여만원을 확정하고, 19개 분야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우선 농산어촌 방과 후 학교 운영비 3억원, 초등영어 체험교실운영비 3억5천만원, 중고등학교 인터넷공부방 지원비 1억2천만원, 관내 고교 기숙사 운영비 2억3천만원 등을 각각 지원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은 물론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을 돕기로 했다.

또 영어교육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청소년 미국 문화체험 및 뉴질랜드 어학연수 사업에 학생 및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2천만원의 예산을 증액한 모두 8천만원이 지원한다.

그리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및 친환경 우수농산물사업에 3억원을 투자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농산물의 판로 다변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관내 중고등학생의 통합 축제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올해에도 예산 6천만원을 지원해 관내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선해서 풍성한 전인교육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부평초등학교 다목적실 신축사업 및 기린중고등학교 인조잔디구장 조성사업 등에 4억7600만원을 투자해 자라고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편안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소와 시설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엘리트 선수들의 실력을 높여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자 인건비 지원과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공공도서관 도서구입 및 운영비 지원 그리고 만해마을 독서캠프 운영 지원사업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군은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과 도농 간의 교육환경 격차를 줄이면서 지역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조례개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최고 25%까지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현재 예산액의 15% 범위 안에서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