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숯내 정월대보름 달집축제’ 열어
‘제9회 숯내 정월대보름 달집축제’ 열어
  • 성남/전연희기자
  • 승인 2012.01.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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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민예총, 내달 5일 수정구 탄천축구장서
오는 2월 6일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을 앞두고 희망의 달집을 태워 만복을 기원하는 ‘제9회 숯내 정월대보름 달집축제’가 2월 5일 수정구 태평1동·수진2동에 있는 탄천축구장에서 열린다.

29일 성남민예총에 따르면 성남민예총이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시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경제회생’을 주제로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마당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서현풍물패 등 23개의 지역풍물패가 모두 모인 ‘길놀이’로 시작돼 중앙시장에서부터 태평역을 거쳐 탄천축구장까지 풍물한마당을 펼친다.

이어 1부 행사는 앉은반 사물놀이, 어린이 택견, 율동, 노래 등 ‘어린이 청소년마당’이, 2부는 북청사자 놀음, 결련택견, 휘호쓰기, 오곡밥 나눔, 달집고사, 달집점화 등의 ‘달집마당’을 펼친다.

3부는 모듬북 공연, 연날리기시연, 가족대항 단체제기차기, 경기민요, 사물놀이, 각설이타령 등의 ‘동별 뽐내기와 민속놀이마당’을 진행해 신명나는 정월대보름 한마당잔치를 연다.

특히 새해 소원지를 감은 달집을 태우며 복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행사에는 시민을 비롯한 이재명 시장, 장대훈 시의회 의장 등이 참여해 가족의 건강과 무탈, 지역전체의 안녕과 화합, 공동번영을 기원하한다.

이밖에도 풍물굿, 부럼박 터뜨리기, 풍년기원제 등 대동놀이가 펼쳐져 모든 지역주민들이 신명나게 한판 어우러지는 축제한마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