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도와
어르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도와
  • 영월/변병호기자
  • 승인 2012.01.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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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정신보건센터 무료 연중 운영
영월군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정신보건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정신장애인 무료진료 및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신보건 교육 및 치매검진 등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25일 보건소 2층 정신보건센터에서 등록의료급여수급권자 28명을 대상으로 인득상 정신과의원장(제천 미사랑)을 모시고 치매, 우울증 등 정신질환과 관련된 상담과 진료는 물론 무료 약처방을 실시했다.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 마다 등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보건 교육 및 치매검진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26일 영월읍 영흥리 중부, 영흥2리 경로당, 27일 영월읍 하송1리, 하송2리 경로당을 방문하여 경로당 이용 어르신 6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자살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정신보건 시책 설명과 치매검진 등을 실시한다.

치매 선별검사지를 활용하여 검사한 결과 인지저하로 나타난 어르신을 대상으로 3월부터 원주기독병원과 연계하여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치매 확진자에 대해서는 필요시 화상 진료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3월30일까지 관내 경로당 165개소를 순회하며 보건교육과 치매 선별검사지 활용 무료 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치매 발견율을 높이고, 치매 치료비 지원을 통하여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총 2,0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315명의 인지 저하자를 발견했으며 이중 14명은 치매확진을 받았다.

군은 현재까지 181명의 치매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104명에 대해 치료관리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