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올 축산업 국제경쟁력 제고
포천, 올 축산업 국제경쟁력 제고
  • 포천/신원기기자
  • 승인 2012.01.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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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사육기반 확충등 4개사업에 158억원 투입
경기도 포천시는 축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수입개방의 파고에 대응하고자 축산농가 지원대책을 내놓았다.

시는 올해 축산관련 예산으로 축산업경쟁력강화 등 4개부분 정책사업에 158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대비 79억원을 증액함으로써 구제역 파동으로 극심한 타격을 입은 축산농가의 재기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별로는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위한 한우경쟁력제고사업 등 가축사육기반 확충을 위해 18개 사업에 32억원을 지원하고, 지역특화 및 축산발전사업으로 도농복합형 저탄소녹색마을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에 39억원을 지원한다.

또 가축을 사육하면서 질병발생에 대비한 예방접종사업과, 긴급방역 및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사업 등 9개 사업에 32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소 사육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생산기반 확충사업에 44억원을 지원하고, 관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는 우수축산물학교급식 지원사업 등에 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구제역으로 인한 2차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축살처분 매몰지관리사업에 2억원을 지원하고, 가축분뇨처리시설과 영세축산농가 지원 등에 4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시는 농림수산식품부, 경기도와의 긴밀한 예산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국·도비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축산농가 지원폭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농가는 물론 한·미 FTA 등 자유무역협정에 의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향후 연차적으로 축사시설현대화사업, 가축분뇨자원화사업, 축산물유통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제적 축산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