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특사경, 청소년유해업소 4곳 적발
대전특사경, 청소년유해업소 4곳 적발
  • 대전/장지한기자
  • 승인 2012.01.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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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특별사법경찰수사팀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연말까지 청소년의 출입이 빈번하고 탈선 우려가 높은 노래연습장, 비디오 감상실 등을 집중단속, 4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A 노래연습장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 중학교와 도서관 인근에 소재한 곳으로 방과 후 중·고등학생이 이용하고 있는데 청소년 실을 설치하지 않고 운영하는 한편 야간에도 중학생의 신분확인 절차 없이 노래연습장을 이용하고 있었다.

또 다른 단란주점 3곳은 일명 ‘노래바, 노래연습실, 노래방’이라는 상호로 영업하면서 청소년이 일반 노래연습장으로 오해할 개연성이 매우 높음에도 청소년의 출입·고용을 금지하는 유해업소 표지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형사처분과 함께 해당구청에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병행할 예정이다.

황용연 대전특사경 담당은 “올해에도 학교주변에서 주류나 담배 등 청소년 유해약물 판매행위와 그동안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주택가 소규모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