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2.2MW급 태양광발전소 착공
여수엑스포 2.2MW급 태양광발전소 착공
  • 리강영기자
  • 승인 2011.12.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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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700가구 전력 충당 가능…친환경 박람회 구현
내년 5월부터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내에 친환경 전력 시설인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21일 2.2M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태양광발전소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에너지파크 4만6918㎡의 부지에 들어서며, 박람회 개최에 앞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건설 사업은 지난해 10월, 조직위와 한국중부발전㈜가 체결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에 따른 것으로, 총사업비 92억원이 투입된다.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되면 연간 216만k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일반 가정 약 700여 세대의 연간 사용 전력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약 1600 CO2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270㏊의 산림을 가꾸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 김영석 사무차장은 21일 착공식에서 “에너지파크 태양광발전소 건설은 인근에 조성되는 ‘체험시설’ 및 ‘온라인전기버스 시설’과 더불어 여수세계박람회의 명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에너지파크는 햇빛, 물, 파도, 바람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한 놀이공원인 ‘체험시설’, 수변로를 따라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 받아 운영되는 ‘온라인전기버스’ ‘태양광발전소’ 등 시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