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으로 시정을 펼친 한해였다”
“역동적으로 시정을 펼친 한해였다”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11.12.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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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보령시장, 송년기자 간담회 가져
이시우 보령시장(사진)은 19일 시 중회의실에서 2011년 주요시책 성과와 2012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송년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제63회 도민체육대회를 역대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종합 2위라는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명예대표축제로 전환된 보령머드축제가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행정력을 집중해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 주요시책 성과를 밝혔다.

또 “한국중부발전 본사이전부지 고도제한이 해제돼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웅천산업단지가 충남도 심의를 통과하고 (주)오쿠 및 12개 협력업체가 청소농공단지에 입주하기로 하는 등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역설했다.

취임 초부터 지방재정 건전화에 중점을 둔 이 시장은 건전재정의 악순환 고리인 부채를 당초 2025년에서 2016년으로 9년 앞당겨 상환할 것이라 역설하고 올해 감채기금 140억원 조성 부채 360억원을 상환, 지난해 말 1,580여억원이던 부채를 1,220여억원으로 낮춰 1차년도 목표를 달성했다.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줘야하며, 치적을 쌓아야 하는 민선시장으로써 신규 사업을 억제하면서 140억원을 감채기금으로 조성한다는 것은 큰 결단이 필요한 것으로 이 시장은 “내년에도 125억원의 감채기금을 조성해 부채를 800억원대로 대폭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역점시책과 관련해 이 시장은 “재정건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보령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시정을 펼쳐갈 것”이라며, “타가즈사가 입주예정이었던 관창산업단지에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신보령 1, 2호기 건설사업도 완벽한 이행협약 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EU를 비롯한 미국과의 FTA로 인한 농산물 개방이 확대되고 있다”며, “급격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수산업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대천항에 Sea-food 클러스터 타운 조성, 농어업인 새벽시장 개설 등을 추진해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든든한 동행이 되는 복지사회, 명품교육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확충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은 민선5기 3년차로 출범 때 세웠던 목표와 비전을 다시 한 번 반추하며 시정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이 민선 5기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감동을 주는 시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