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 딸기 일본인 입맛 사로잡다
진주산 딸기 일본인 입맛 사로잡다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1.12.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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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관련 언론사, 수곡덕 재배현장 방문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현장을 보러 일본의 우수한 농업 및 식품관련 언론사에서 수곡덕천 수출딸기 재배현장을 방문했다.

진주 수출딸기생산 현장을 방문한 일본 언론사는 교토통신사를 비롯한 일본농업신문, 일본식량신문, 식품식품, 오사카일일신문 등 5개사이다.

이들은 세계로 수출되는 진주 농산물의 생산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확인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전달 할 내용을 취재하러 수출딸기 주산지인 수곡덕천수출농단을 방문하게 됐다.

일본으로의 딸기 수출은 1998년도 25톤 11만불의 실적이 있었으나 2000년도에 들어서는 그 당시 수출딸기 주품종인 레드펄(육보)의 로얄티 문제가 불거짐으로써 일본 수출이 급감한 이래 지금은 케익의 데코레이션용으로만 소량 수출되고 있는 상태이다.

일본이외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진주시에서는 동남아시장개척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오늘날 진주의 수출딸기는 지난해 1,687톤에 1,182만불의 수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딸기 품목의 국내가격 안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됐으며 그 후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수출이나 우리나라 시장에 적합한 품종으로 매향, 금향, 수경, 설향등 우수한 품종을 잇따라 육성함으로써 딸기생산 및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현장취재는 토경으로 2,400평의 면적에 매향을 재배해 수출하는 수곡면 원내리 문혜일씨 포장과 고설재배 2,000평을 재배해 수출하는 조규진씨 포장에서 이루어 졌다.

취재진은 깨끗한 재배환경에서 2단으로 재배되는 고설재배의 관리기술 및 수량성에 관심을 보였고 빨갛게 익은 딸기를 직접 수확해 시식하고는 과실이 굵고, 향기가 진하며, 당도가 높아 일본의 우수한 품종과 비교해 손색이 없어 일본으로의 수출가능성은 충분하며 오히려 일본산보다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극찬했다.

이어서 딸기선별장으로 이동해 쾌적한 환경에서 위생적으로 선별해 포장하는 광경을 견학하고 긍적적인 평가를 했으며, 특히 덕천딸기수출농단의 운영현황을 브리핑하는 자리에서는 안전성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심도있는 질의를 했다.

시는 이러한 농산물 수입국의 주요언론사를 초청 우리의 안전농산물 생산현장을 소개함으로써 수입국가 소비자들의 소비가 더한층 가속돼 농산물수출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