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발주 전기공사 특혜 ‘논란’
진주시 발주 전기공사 특혜 ‘논란’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1.12.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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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건 중 11건 시의원 소유업체 독식
진주시가 발주하는 전기공사는 연간 50여건으로 이중 진주시의회 시의원의 실질적인 소유한 업체인 O전기업체(대표:시의원의 모 처남)가 지난 1여년동안 시 발주 50여건의 공사중을 단가계약(수의계약)11건이 시의원 소유 업체가 독식한 것으로 알려져 청탁과 압력에 의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진주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인 M시의원(한나라당, 진주나선거구)의 실제 소유인 (주)S전기통신소방과(주)O전기통신소방공사는 지난2010년8월부터2011년 8월~11월14일까지 진주시가 발주한 전기공사10건과 통신공사1건 등 11건 8,790만원을 단가계약으로 수주 받았다.

M시의원이 당선되기 이전까지는 대표이사로 있었으나 당선 이후 아들이 대표이며, O전기는 M의원의 처남이 대표로 돼있으며 M시의원이 진주시의회에 당선된 이후 집중적으로 계약이 이뤄진 것은 시의원의 압력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이는 진주시가 지난1년간 발주한 전기공사 관련 단가계약은 총 50여건이며 진주시의 등록된 전기공사 업체 수는 80여개 업체이며 이들 업체중 단 한 건의 무기공사도 수주받지 못한 업체가 80%수준에 있어 현직 시의원의 실제 소유 업체가 11건으로 무더기 발주 된 것에 의혹제기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시에 상임위 소관도 아닌 부서의 자료를 라면상자 4개분량의 자료를 받아 전기와 통신 관련 자료만 분석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2010년7월~2011년11월30일까지 진주시종합경기장 귀빈실 및 차광막 설치공사금액 1,350천원을 비롯한시 청사 행정동 사무실 재배치 전기공사금액 19,240천원 등 11건8790만원을 s전기와o전기에게 소액단가계약을 했다고 밝히면서 시의원의 입김이나 압력은 없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시의원의 실제소유전기회사에 집중으로 배분된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