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 만족도, 병무청·특허청 ‘최상’
민원처리 만족도, 병무청·특허청 ‘최상’
  • 박재연기자
  • 승인 2011.12.05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정부·외교부 ‘최하’…권익위 ‘만족도 평가결과’
올해 온라인 정부민원 포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접수된 민원 처리과정이 ‘매우 우수’한 기관으로 병무청·특허청·행정안전부·경찰청 등이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처리된 72만여건의 온라인 민원처리 실태를 분석한 결과인 ‘2011년 중앙부처 민원서비스 만족도 평가결과’를 5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서비스 만족도 ‘우수’ 기관으로는 방송통신위원회·국세청·소방방재청·조달청·국가보훈처·지식경제부·농촌진흥청·문화재청 등 8개 기관이 선정됐다.

또 중소기업청·통계청·산림청·해양경찰청·농림수산식품부·행복도시청·고용노동부·관세청·방위사업청·검찰청·기상청·국토해양부·국방부·식품의약품안전청·통일부·여성가족부·교육과학기술부·공정거래위원회·환경부 등은 ‘보통’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이어 ‘미흡’ 기관으로는 금융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법무부·보건복지부·법체처가, ‘매우 미흡’ 기관으로는 기획재정부·외교통상부가 꼽혔다.

아울러 2007년 최초평가 실시 이후 민원처리 만족률 등 민원서비스 수준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처리 만족률은 2008년 60.8%에서 2009년 62.6%, 지난해 66.6%에 이어 올해 72.2%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앙행정기관의 ▲민원 만족률 향상정도 ▲불만족 민원 추가 답변률 ▲불만족 민원 개선 노력도 ▲민원처리 예정기간 준수율 ▲민원답변 성실도 ▲민원·정책 Q&A 표출률 ▲민원신청 포기율 ▲국민신문고 통합 운영정도 ▲민원신청 접근 용이도 등 평가지표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민원처리 우수사례는 각 기관에 전파하고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개선대책 수립 요구, 분기별 지도·점검 및 교육을 통해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