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유통업체, 음식쓰레기 줄이기 ‘앞장’
순천 유통업체, 음식쓰레기 줄이기 ‘앞장’
  • 순천/양배승기자
  • 승인 2011.12.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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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엔씨·이마트 등 6개 업체 참여 협약 체결
순천 6개 유통업체가 홈플러스(주) 순천풍덕점에서 유통업체 상호간 음식쓰레기 줄이기 자체 협약을 체결, 시민들의 자발적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키로 결의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치러진 협약체결에는 뉴코아엔씨순천점, 이마트 순천점, 농협파머스마켓, 원예농협하나로마트, 홈플러스 풍덕점, 순천점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6개 유통업체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를 위해 농축수산물의 판매량에 대해 시기적, 경제적 여건 등을 분석, 적정량을 입고하고 식자재의 소포장 판매와 필요한 만큼 구입하도록 하는 홍보실시 등 고객들의 음식문화 개선에 노력할 것을 다짐 했다.

또한, 입주된 음식점에 대해서는 깔끔 포장된 식자재 구입 및 개인 소형 찬기 사용 실천과 남은 음식물은 싸가지고 갈 수 있도록 포장용기를 비치하고 , 구내식당에서는 소형 배식집기 사용과 잔반 체크시스템을 도입, 잔반을 최소화 할 것을 최소화 것 등을 결의 했다.

아울러 판매 후 농축수산물 재사용이 가능한 것은 푸드뱅크 제도를 활용, 음식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음식쓰레기와 재활용품의 철저한 분리배출, 1회용품 사용과 과대포장 자재 등을 통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와 감량에 앞장설 것을 협약했다.

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음식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 2008년부터 음식쓰레기 종량제를 실시, 지금까지 약 20%의 감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3년까지 추가로 20%를 더 줄일 계획으로 다양한 방안 모색에 노력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음식쓰레기 줄이기는 민관 동참이 중요한 사업으로 지난 7월에는 관내 대형 병원들이 자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이번 유통업체 자체 협약 체결이 업종별 다량 배출 사업장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