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유망중소기업 경영기술 지원”
전경련 "유망중소기업 경영기술 지원”
  • 신홍섭 기자
  • 승인 2011.11.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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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사 '중견기업 키우기 프로그램'시범업체 선정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앞으로 5년 안에 중견기업 50곳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경련은 24일 한성중공업, 스쿨뮤직, 코아옵틱스 등 10개사를 '중견기업 키우기 프로그램' 시범업체로 선정했다.

이날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서울가든호텔에서 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 김성덕 경영자문단 위원장 등 자문위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11 중견기업 키우기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들 시범업체는 경영자문단이 자문해준 4000여개의 중소기업 중에서 성장가능성과 재무건전성 등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했다.

앞으로 시범업체들은 경영자문단 자문위원들이 팀을 구성해 종합경영진단을 한 후 중견기업으로 성장에 필요한 경영전략, 마케팅, 기술생산 등의 분야에 대해 향후 5년간 맞춤형 경영자문이 집중 제공된다.


또 이번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게는 전경련 회원사 협력업체 등록과 정부, 유관기관의 정책자금 지원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은 많고 중견·대기업이 매우 적은 첨탑형 기업분포로, 건강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아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되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경련은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키워내기 위해 경영닥터제, 비즈니스멘토링 등 중장기 경영자문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매년 10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향후 5년 동안 50개의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범업체로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평균 업력 14년, 매출 144억원, 종업원 33명 수준이다.

건설·건축자재 2개사, 기계·전자 등 부품소재 5개사, 온라인쇼핑 등 유통서비스업 2개사, 기능성 식품 1개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