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찬성 5인, 한나라당 가라”
“한미FTA 찬성 5인, 한나라당 가라”
  • 최휘경 기자
  • 승인 2011.11.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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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당론 뒤집고 국정파탄에 합세할 수 있나”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에 찬성한 이회창 전 대표를 포함한 선진당 의원들에게 출당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미투데이’에 올린 글에서 “한나라당보다 한나라당 2중대 노릇을 한 이회창·이인제·조순형 등 5인이 더 꼴보고 싫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어찌 당 지도부에 있던 그들이 당론을 뒤집고 국정파탄 한나라당 정권에 합세할 수 있는가”라며 “가시오. 한나라당으로”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된 22일에도 “선진당의 당론은 분명히 ‘한·미 FTA의 피해대책이 부족하니 비준에 반대한다’였다”며 “그런데 표결에 찬성을 하고 기습처리에 동조하다니.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라고 말했다.

또 “이회창·이인제·조순형·김용구·이영애 의원은 당의 운명이 걸린 매우 중요한 당론을 정면으로 배반했다”며 “한나라당으로 떠나시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22일 한·미 FTA 비준안을 직권상정해 통과시킨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