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을 통해 입상작품 12점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천시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은 무질서하게 난립한 옥외광고물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요인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문화도시 부천에 걸맞는 아름다운 디자인의 간판으로 도시이미지를 바꿔 나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1인이 지정분야와 자유분야, 두개의 분야에 출품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올해는 금상(95점 이상)수상작이 없으며 은상 3점에는 최윤석씨의 평화세탁, 협성대 김재영·최윤정씨의 정앤덕과 모란칡냉면이 선정됐다.

동상 3점에는 허승량씨의 카페우토리, 한국폴리텍Ⅱ대학 장진주의 커피NAMU아래와 미가원이, 장려상 6점에는 협성대 남윤정·고유미의 커피NAMU아래, 꽃, 최윤석씨의 레전드만화카페, 협성대 김영재·우정은의 김경수 플라워, YAMAHA, 장종현씨의 커피NAMU아래가 선정됐다.

시상은 12월 시 월례조회에서 진행하며, 은상 15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씩 시상금을 지급한다.

이번에 선정된 입상작품은 내달 5~9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공모전 시기를 조정하고 다양한 홍보 방법을 찾아,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시민들의 간판문화에 대한 의식 전환과 함께 수준높은 작품이 출품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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