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 호주 해외취업 프로그램 운영
국제대, 호주 해외취업 프로그램 운영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1.11.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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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취업 9명 참가… 전공 등 ‘일석 삼조’ 효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국제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호주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연수 및 취업과정에 9명이 또 다시 호주에서 영어,전공, 취업 정복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국제대 국제교류처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호주 호텔 및 외식산업 연수취업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김수선(식품과학부 4년)씨를 비롯한 9명의 학생을 선발해 호주 크라운 호텔, 유레카 빌딩, 크라운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 호주 유명 외식업체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7일 호주로 출국해 올 연말까지 현장실습을 통한 연수를 실시하면서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실무능력을 기르게 되며, 연수가 끝난 뒤 서류전형과 개인면접, 그룹토론, 신원조회 등 까다로운 면접절차를 거쳐 6개월간 취업이 보장되고, 비자 기간에 따라 취업기간 연장도 가능하며 급여는 개별 학생들의 능력에 따라 시간당 20달러 수준이다.

한국국제대의 호주 해외취업 프로그램은 호주 FH 호스피탤리티 그룹과 호주 유비쿼터스 교육컨소시엄과 3자간의 MOU의 결실로, FH 호스피탤리티 그룹은 적합한 직무 및 어학능력을 갖춘 한국국제대 학생들에게 인턴 및 취업의 기회를 제공키로 협약했다.

호주 크라운 호텔은 ‘2010년 호주 최고의 직장상’을 수상한 직원수 6,000여명의 대규모 호텔이며, 유레카타워는 88층의 남반구 최고층 빌딩으로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한국국제대는 지난 2009년 10월 호주 퀸즐랜드주의 사우스뱅크과학기술대학과 협동교육을 위한 MOU를 맺은데 이어, 호주 퀸즐랜드-코리아 비즈니스협의회 사무실을 대학 내에 개설해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 경제 등 전 분야에서 호주와의 국제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호주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 팰리스호텔, 미국 하얏트호텔 등 국제대학의 명성에 걸맞은 해외취업에도 ‘지방대 해외취업 성공신화’를 개척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과 일본, 호주 등지에 23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지방대학의 해외취업과 국제화 촉진의 ‘롤 모델(Role Model)’이 되고 있다.

한국국제대 박선옥 국제어학원장은 “지난해 9명에 이어 올해 9명이 호주에 취업을 하게 되면, 내년 상반기에도 15명을 선발해 연수를 실시하기로 호주와도 협의를 마친 상태이다”면서 “해외취업에 대해 분야와 국가도 점차 다양화해 해외취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