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개소
구미,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개소
  • 구미/이승호기자
  • 승인 2011.11.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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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식 가져, 국외반출 문화재 환수운동 본격 시작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회장 박영석, 대구MBC 사장)는 지난 9일 구미시 송정동 소재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국외반출 문화재 환수운동에 대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는 남유진 구미시장 등 구미지역 기관단체장과 주요 문화계 인사들을 초청, ‘국외반출 문화재 환수운동에 관한 취지 설명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석 회장, 남유진 구미시장, 김동영 구미경찰서장을 비롯 노진환 영남유교문화진흥원장, 김영재 경북개발공사 사장, 김유태 경북농협지역본부장,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회장, 박은호 구미문화원장, 황보걸 농협구미시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신광도 (재)구미시장학재단기금조성추진위원장, 이용원 박대통령기념관구미건립추진위원회장, 신재학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사장, 길화수 구미발전동우회장, 전병억 (사)박대통령생가보존회장, 신창호 구미시중소기업협의회장, 조훈영 안용복재단사무처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박영석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선조들의 얼이 면면이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되찾는 것은 우리민족의 혼을 되찾고 문화주권을 똑바로 세우는 일인 만큼 이를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는데 구미지역민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이 법인은 오는 24일께 영남대학교에서 법인 출범식과 함께 대규모 학술포럼을 열고 문화재 환수운동의 범국민 참여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사)우리문화재운동본부는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 국난시기에 해외로 반출된 지역 소재 문화재를 지역사회와 경북도가 힘을 합쳐 되찾아옴으로써 경북의 혼과 정체성을 확립할 목적으로 세운 순수 민간법인이다.

이 법인은 현재 해외반출 문화재 실태조사·도록발간, 홈페이지구축·서명운동 전개, 해외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국외반출 문화재 환수를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