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동두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자) 주관으로 마련했으며, 송내컨밴션웨딩홀에서 예식장, 식당등 무료 대여를 비롯하여 드레스 및 일체 경비를 여성단체에서 지원했으며, 2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급했다.
한종갑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인생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앞으로 부부를 위한 삶으로 서로 아껴주고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갈 것”을 당부했으며 오세창시장은 “행복을 꿈꾸며, 그 꿈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며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합동 결혼식에 참여한 메실라쓰마리에타후에라(45) 신부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민자로 “타국으로 시집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았다” 며, “이번 무료 결혼식을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남편과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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