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 개관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 개관
  • 홍성/민형관기자
  • 승인 2011.11.07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 오늘.. 김석환군수등 참석 기념식
홍성군은 홍성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 고암 이응노 화백의 생가지에 생전 화백의 예술혼을 담아낸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 개관식을 8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고암 이응노 화백의 생가지인 홍성군 홍북면 중계리에 총 사업비 70여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2만 596㎡에, 건축연면적 1,002㎡ 규모의 생가기념관을 건립하고, 이응노 화백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생가도 옛 모습대로 복원했다.

개관 기념식은 현악 3중주, 오카리나 연주, 성악 등 식전공연에 이어 이회창 국회의원, 김석환 홍성군수, 유홍준 명지대 교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와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진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서는 이응노 생가 기념관 개관준비위원장이기도 한 유홍준 명지대 교수와 화백의 미망인 박인경 여사를 비롯해 기념관 개관에 기여한 11명의 인사들에게 명예 군민증을 수여하고, 이응노화백에 대한 유홍준 교수의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군은 이응노 생가 기념관은 ‘대나무 12폭>’등 325점의 작품과 방명록, 편지를 비롯한 유품 418점 등 총 743점의 작품과 유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생가 기념관 내에 작품 80여점과 40여점의 유물 등 120여점이 전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