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주말 반납하고 외통위 점거
야, 주말 반납하고 외통위 점거
  • 양귀호기자
  • 승인 2011.11.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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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위원장 비롯 회의장 출입 봉쇄
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들에 의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실 점거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주말인 5~6일에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의 날치기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남경필 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외통위 회의장 출입을 봉쇄하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이 강행처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으면 계속 점거상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민노당 관계자는 “한나라당 쪽에서 강행처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없었고, 본회의 직권상정이 거론되는 시점”이라며 “(강행처리를 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없는 이상 회의장 점거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일 외통위 회의장 점거를 풀기 위한 국회 경위나 한나라당 관계자들의 해제 시도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