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재발방지 선제적 대응
구제역.AI 재발방지 선제적 대응
  • 안성/양귀호기자
  • 승인 2011.11.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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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특별방역등 사전 차단 대책 수립
경기도 안성시는 구제역?AI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특별방역 추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구제역으로 올 1월부터 3월까지 소 80농가 2,900여두, 돼지 97농가 21만여두를 살처분했으며, AI까지 추가로 발생하여 닭, 오리 28농가 96만여수를 매몰 조치했다.

구제역은 전두수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일부 농가에서 예방접종을 기피하는 등 철저한 예방접종이 요구되고 있으며,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고병원성 AI는 올해 말에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에 따라, 시는 ‘구제역. AI 선제적 대응을 위한 차단방역대책’을 수립하고 곧바로 고강도의 방역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구제역?AI 예방 및 발생시 사후 조치, 구제역 SOP개정에 따른 위기단계별 대응체계 구축, 정부의 축산선진화 방안에 대응한 농가 맞춤형 방역 추진 등에 대한 내용이 주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시는 국내 신고 및 발생상황을 주시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철저한 차단방역 강화 추진 및 방역대책상황실 운영에 따른 24시간 신고체계 가동, 농가예찰 강화, 소독의 날 일제소독 및 방역점검 철저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여 살처분 및 초소운영에 따른 방역기자재 및 방역약품 등 10개농장, 20개초소에 대한 긴급 작업분량을 사전 비축하는 한편, 총 14개소의 권역별 거점소독시설과 총 18개소의 타시군 경계 통제초소 설치 예정지를 사전 확보했다.

또한 구제역?AI 방역을 위한 EM제(유용미생물) 및 BM수(생물활성수)를 축산농가에 월 100톤 가량 공급하여 친환경적으로 바이러스를 없애는 동시에 가축 면역력 향상으로 질병 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하고 있다.

시 가축방역협의회 위원장인 이한경 부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축산농가 개개인의 방역의식 임을 강조하며, 소독 미실시 등 방역에 소홀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보상금 감액 등 반드시 불이익을 철저히 적용할 계획으로 축산농가에서도 구제역 예방접종과 농장 소독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