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페셜올림픽 관계자, 강원 개최지 방문
국제스페셜올림픽 관계자, 강원 개최지 방문
  • 강원/김성수기자
  • 승인 2011.11.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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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경기시설 점검. 미비사항 의견 제시
국제스페셜올림픽(이하 SOI) 1차 방한단이 지난달 31일 방한해 2013년 1월 개최되는 ‘2013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개최지인 평창 및 강릉 현지의 경기시설 및 부대시설 점검과 미비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2일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SOI 1차 방한단은 스포츠국장인 Venisha Bower를 비롯한 피겨, 플로어하키, 쇼트트랙, 스노슈잉 등 4개 종목의 기술대표(TD: Technical Delegate)로 구성됐다.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빙상장과 플로어하키 경기장인 관동대 및 영동대체육관 그리고 건축 중인 생활체육센터를 둘러봤으며, 평창 알펜시아의 스노슈잉 경기장(노르딕센터)을 방문해 그간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조직위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또 평창지역에서 개최되는 알파인스키 및 크로스컨트리와 스노보딩의 경기시설 점검은 별도 SOI 계획에 따라 추후 점검될 예정이다.

조광수 조직위 경기행사본부장은 “2013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서 사용되는 경기시설은 예산절감을 위해 신축시설 없이 기존시설을 최대한 활용키로 하고 일부 노후 시설은 보수해 사용토록 SOI 관계자들과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페셜 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세계대회를 통해 신체적 능력을 과시하고, 비장애인들과 우애를 나누면서 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 나가는 국제 스포츠행사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이번 ‘’2013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또 하나의 올림픽 축제로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아시아에서는 일본 및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며, 매 2년마다 동계와 하계로 나눠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