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절대 흔들리지 않아요"
"원광대학교는 절대 흔들리지 않아요"
  • 익산/김용군기자
  • 승인 2011.11.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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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지역대학 지켜라"호소...교과부 실책 회오리에 불과
"학교를 원망하는 것은 개인일 뿐이다.

우리 원광대학교는 절대 흔들리지 않아요"라고 원광대학교 한 교직원이 밝힌 내용이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개교정신에 바탕으로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전인교육으로 새 문명사회 건설의 주역 양성을 건학의 기본정신으로 하는 원광대학교가 과거 재단행정을 놓고 부임한지 1년도 안된 현 총장에게 책임을 전가해 파문이 일고 있다.

더구나 원광대학교는 최근 익산시의 연구용역(2기 2011-2014 지역사회복지계획)을 맡은 원광대학교 교수팀이 당당하게 전국 230개 지자체중 정부에서 인정하는 우리나라 학계 최고 연구진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대책이 아쉽다는 여론이다.

최근 원광대는"교과부의 실책으로 전국적 사립대 및 국립대학들의 파장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원광대 A교수 일부가 교직원들이나 전체 원광대학교수협의회에 없는 대책위를 거론하면서 인정하지 않은 개인적 주장을 일부 지방언론들은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고 하면서"...나도 그 교수를 잘 알아요.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쓴소리를 한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대학 관계자가 말했다.

이들은"지역대학 지키지 못하는 부끄러운 언론"이라는 설명이다.

사실, 최근 강원도 언론, 충북지역 언론을 살펴보면"현실성 없고 지역사회를 고려하지 않은 지방대학 평가방식..."라 면서"순수한 교육기관을 두고 정치 쇼를 자행마라!..."라고 비판을 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관계자는"총장과 현 집행부가 교과부 지적에 책임을 지고 물러가라고 하는 소수의 주장이 원광대학교 전교직원들의 의견 인양 많은 무게를 두고 여론을 유포하고 있는 부분이 잘못됐다"며"왜 여기(익산시) 언론은 자기 지역 대학도 감싸주지 못하는 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그는"현 원광대학교수협의회 위원장은 사퇴해 공석이며, 개인적 여론 조성은 그동안 쌓여 왔던 개인불만을 현 총장한테 쏟아 내는 것 같지만, 우리 교직원은 대응할 가치가 없어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들이 주장하는 외부인사 영입 , 교과부가 지적한 교수 확보율(61%)· 취업률· 재학생 충원률 등은 미비한 부분이어서 오래전부터 재단 측과 이미 협의가 된 상태이기에 중장기 개선 목표가 완료된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학교가 문제가 있으면 주인인 학생들이 들고 일어나야 하는데 모든 부분을 알고 있는 학생들은 보시다시피 플래카드(현수막) 하나 없이 조용하잖아요"라며 그들(A교수등)을 비웃었다.

또 10여년전 학교발전기금에 대해"재단은 지난 1997년 경기도 군포에 병원을 설립하면서 학교발전기금에서 50억 원을 차용해 건설비용으로 사용해 이번 감사원의 감사는 교과부 지적과는 다르나 재단 측에서 변재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는 재단이나 총장측이 내년 4월에 교과부의 재평가에 대한 대책은 이미 지난 9월말에 완료가 되었으며, 그동안 교과부 지적에 앞서서 개선이 진행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