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덕배, 장애인문화예술상 대통령상
가수 조덕배, 장애인문화예술상 대통령상
  • 백은지 기자
  • 승인 2011.10.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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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히트곡 내며 일반인 못지않은 활동 펼쳐와
가수 조덕배(지체2급,사진)가 제6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예술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는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는 2006년부터 매년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장애인 예술가를 발굴, 시상해 오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28일 오후 3시 KBS 본관 제1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는 “조덕배씨는 1985년 ‘나의 옛날이야기’로 데뷔해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등의 히트곡을 내며 장애인이면서도 일반인 못지않은 활동을 펼쳐왔다”며 “특히 뇌출혈로 쓰러지게 돼 활동을 못하는 상황에서도 병마를 의지로 이겨내면서 재기 콘서트를 열어 다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문화예술상 국무총리상은 시각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시인으로 활동해 온 손병걸(시각1급)씨가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부문별 수상자는 문학 주영숙(지체4급), 미술 오윤환(지체3급), 음악 황영택(지체1급), 대중예술 양정원(지체2급)씨 등이다.

특별상은 한빛예술단과 한국장애인문화서울특별시협회에게 돌아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