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9일 시민회관서...공연. 북한등 다문화 음식체험등
경기도 안성시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안성동네 한민족 가을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한민족 가을축제는 29일 안성시민회관에서 진행된다.
시 관내에는 북한이탈주민 지원기관인 하나원과 한겨레중고등학교가 있으며, 북한 이탈주민 50여세대 1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 2회째인 한민족 가을축제는 시와 대한적십자사안성지구협의회, 북한이탈주민지원지역협의회, 안성경찰서, 안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성시보육시설연합회, 안성종합사회복지관, 한겨레중고등학교, 한국자유총연맹안성지회 등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축제 세부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오후 1시부터 탈북 청소년 한겨레중고등학교 동아리 발표 및 두원공업고등학교 B-boy 공연, 어린이 축하공연, 다문화 전통 춤 등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진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2부 행사는 안성시민회관 야외 마당에서 진행되며, 북한 및 다문화 음식체험, 다양한 놀이마당, 북한이탈주민 생활상담, 페이스페인팅 및 풍선아트, 솜사탕, 이웃사촌 포토존, 말레시아 바자회, 북한이탈주민 인식개선 캠페인 등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 된다.
또 축제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가정에게는 김장김치를 무료로 지원한다.
김활란 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센터장은 “한민족 가을축제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융화돼 지역사회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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