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가 이기니까 박원순이 승리”
“정의가 이기니까 박원순이 승리”
  • 양귀호기자
  • 승인 2011.10.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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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생 안챙기고, 퇴임 후 사저 챙길 생각만”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지난 22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정의가 이기니까 박원순이 이긴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박 후보 지지세력의 결집을 위한 ‘광화문희망대합창’에서 “엊그제 서울 잠실벌에 모인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만 외식인들이 가지고 나온 팻말에 ‘우리 뿔나서 나왔다’, ‘우리 없는 사람도 좀 먹고 살자’라고 적혀 있었다”며 “우리 서민들의 피맺힌 아우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민들의 생활이 이런데 저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 한나라당 정권을 무엇을 하고 있었나”라며 “대통령이 민생 챙길 생각은 하지 않고 퇴임 후 사저 챙길 생각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 어떻게 만들어졌나. 어린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말자는 무상급식을 한나라당이 거부했다”며 “여기에 시민에 분노·항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편적 복지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모든 사람이 동등한 대우를 받는 복지사회를 박원순을 앞세워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손 대표는 “이제 민주진보 진영이 하나가 됐다”며 “우리 사회의 특권을 몰아내고 99%의 서민과 중산층이 사는 길로 나가자”고 덧붙였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