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경영닥터제 참여사 2배 늘려
전경련,경영닥터제 참여사 2배 늘려
  • 신홍섭 기자
  • 승인 2011.10.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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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강화'제2기 경영닥터제 발대식'개최
전경련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닥터제 참여업체를 2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정병철)는 20일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LG이노텍, SKT, 대우조선해양 등 18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임원과 이들 기업의 35개 협력사 대표, 전경련 경영자문봉사단 자문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제2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영닥터제에는 지난해 분기별 평균 23개 보다 1.8배 증가한 35개 대기업 협력사에 대해 경영컨설팅이 제공된다.

전경련은 2007년 3개 1차 협력사에 대해 경영닥터제를 시작한 이후 매년 자문업체를 2배 가량 늘려왔다.

지난해에는 46개사에서 시행됐고 올해는 2차 협력사로 확대해 모두 86개 협력 중소기업에 대해 시행한다.

협력사 참여가 늘어난 이유는 전경련이 경영닥터제의 비중을 확대한 것도 있지만, 최근 대기업들이 국내외 판로개척, 기술개발·품질향상 등 협력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해 경쟁력을 높이는 동반성장차원에서 경영닥터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경영닥터제에 참여한 35개 협력사들은 중장기 경영전략(34.3%)과 생산기술·품질개선(25.7%), 인사·노무(20%)부문에 대해 중점적으로 경영컨설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경련은 각 분야별로 전문지식과 기업경영의 경험이 풍부한 자문위원을 협력기업에 1대1로 매칭해 앞으로 6개월 동안 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