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제네바서 2차 북미회담 개최
24∼25일 제네바서 2차 북미회담 개최
  • 양귀호기자
  • 승인 2011.10.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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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오는 24, 25일 이틀 간 제네바에서 북한과 회담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6자회담 관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곧 이에 대한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네바 회담은 지난 7월 말 뉴욕에서 재개된 북미 회담 이후 두 번째다.

미국은 지난 13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비핵화 설득을 계속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함에 따라 북한과의 대화를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회담에는 지난 7월 1차 북미 대화 때와 같이 미국에서는 스티븐 보스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에서는 김계관 제1 외무 부상이 대표로 참가한다.

지난 7월 회담에서 미국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이 먼저 우라늄 농축 활동의 즉각 정지하는 등 5가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었다.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이에 대해 어떤 대응을 내놓을 것인지가 이번 회담에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