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홍보본부장과 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TV토론, 네거티브 공세 등에 대해 공방을 펼쳤다.
진 홍보본부장은 “(한나라당의 공세를) 마타도어, 네거티브라고 하는데 그러면 TV토론 나와서 당당히 말하면 될 것을 왜 피하는지 모르겠다”며 “과거 박 후보가 기고한 글을 보면 ‘토론회 참석을 통해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책을 설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의 자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우 대변인은 이에 대해 “TV토론을 하는 날은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고 토론 준비에 몰입하게 된다”며 “우리는 후발주자 아닌가. 남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TV토론을 하기 보다는) 서울시내 구석구석을 방문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후보의 런던정경대 학위취득, 스탠포드대 방문교수 등 허위경력 의혹과 관련, 진 홍보본부장은 “런던 정경대를 다녔다고 하는데 박 후보의 책이나 홈피를 보면 박사과정 수학도 있고 디플로마 취득도 있다”며 “이 과정들은 굉장히 다르다.
이런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대변인은 “런던대와 스탠포드대에서 확인 문서를 보내와 오늘 아침 공개할 것이다”라며 “공직후보에 나오는 사람은 검증을 받아야 하지만 객관적 사실관계를 가지고 물어봐야 한다.
홈피에 있는 내용이 빠졌다고 학위가 없다는 게 무슨 검증이냐”라고 지적했다.
<신아일보>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