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동원양계단지,전국 최우수 모델로
영주 동원양계단지,전국 최우수 모델로
  • 영주/권기철기자
  • 승인 2011.10.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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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과학원 종합기술컨설팅 통해 강소농으로 탈바꿈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문제점 투성이였던 영주시 동원양계단지에 사료.영양, 시설.환경, 질병, 경영 등 3년간에 걸쳐 종합기술을 투입함으로써 전국 최하위 농장에서 최상위 그룹으로 발전하고 높은 소득을 올려 강소농의 모범사례로 변화시켰다.

정부는 우리나라 양계산업의 현대화와 규모화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851억원을 투입하여 1994년부터 전국에 25개 양계단지를 조성하여 전국 사육두수의 약 30%인 2천만수 정도을 사육하고 있다.

동원양계단지도 이와 같은 양계단지의 문제점은 모두 갖고 있는 문제 양계단지였으나 축산과학원과의 MOU를 통하여 지속적인 종합컨설팅을 받으면서 새롭게 변모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에는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등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시설·환경분야, 사료·음용수·미생물, 경영, 질병관리 등 전분야에 대하여 최고의 전문가를 투입하여 문제점을 모니터링·진단하고 발굴된 문제점에 대하여 매월 농가교육을 통하여 기술변화를 꾀했다.

※ 모니터링 → 문제발굴 → 문제에 대한 기술교육 → 기술투입 → 문제점개선 이와 같은 종합적인 기술지원을 통하여 2010년 3월에 단지 전농가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11년 3월부터 HACCP 컨설팅을 받고 있어 2011년 10월에는 HACCP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이렇게 각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을 투입하여 단지의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생산성도 높아져 2008년도에는 산란수가 247.4개로 전국평균에 훨씬 못미쳤으나 2010년도에는 301개로 마리당 53.6개가 많아졌으며 농가 소득도 27억정도 증가했다.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동원양계단지를 앞으로도 단지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사료, 약품, 자재도 공동구매하고 무항생제 축산물인증, HACCP 인증을 토대로 기능성을 갖춘 공동브랜드를 개발하여 경쟁력 강한 양계단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