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행정구역개편 추진 분위기 고조
철원 행정구역개편 추진 분위기 고조
  • 철원/최문한기자
  • 승인 2011.10.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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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장, 내일 군에 자율통합 신청서 접수 예정
철원군이 행정구역개편 수도권통합 추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11일 개편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된 군번영회장은 18일 철원군청에 위임장을 접수하고 본격적인 주민서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공동대표인 군이장단체협의회장 예하 각 읍면이장협의회장들이 모처에 모여 행정구역개편에 따른 회의를 통해 지역적·개인적 입장과 추진계획 등을 모색할 것을 알려지고 있다.

유종근 공동추진위원장(번영회장)은 “17일 읍면이장협의회장님들이 결정한 내용을 최대한 반영·조율해 추진위의 활동방향으로 정하겠다”며 “18일 자율통합 신청서를 군청에 접수하는 대로 추진위원을 위촉해 곧바로 주민서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위원 위촉대상에 대해서는 “9~12명 정도 지역별로 추진위원들을 선임할 계획으로 이미 각 분야에서 대표성을 지닌 분들께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며 특히 가장 큰 조직인 3개 중·고 총동문회장들이 적극 협조하겠다는 표현을 해와 철원군에는 수도권 통합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농협의 한 관계자는 “농협도 행정구역개편 수도권 통합에 대해 상당히 고무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분위기는 강원도에서는 철원쌀이 거의 소비되지 않지만 우리가 원하는 행정구역개편이 현실로 오면 서울과 수도권 시민 2천만명을 대상으로 판매·소비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커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