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도시첨단산업단지 춘천 조성 본격화
NHN, 도시첨단산업단지 춘천 조성 본격화
  • 강원/김성수기자
  • 승인 2011.10.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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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업단지계획 승인 완료…이달중 착공 내년말 1차 이전
강원 춘천시 동면 만천리 330-17 일원으로 이전하는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전문기업인 엔에이치엔(NHN)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강원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개월만에 승인 완료됨으로써 본격 추진된다.

16일 강원도와 NHN에 따르면 도시계획ㆍ교통ㆍ재해ㆍ산림ㆍ상하수도 등 관련기관 협의와 강원도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개월만에 승인 완료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NHN는 당초 연구소만 이전 계획을 지난해 강원도와 확대 이전계획을 협의 결정후 지난 6월까지 사업대상지 9만8073㎡를 추가매입 완료하고, 7월 4일 산업단지계획승인신청서 제출했다.

NHN 관계자는 “즉시 단지 조성공사 착수는 물론 Auditorium동 등 4개동의 연구시설 건립과 내주 중 확대 이전계획에 대한 결정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내년 말까지 1차로 이전을 완료해 초기 300여명이 근무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건축설계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며 “북카페 및 강당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도 관계자는 “NHN이 계획된 기간내에 차질없이 이전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전기시설 공급 등 인프라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춘천이 실리콘 밸리처럼 NHN도시로 발전되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HN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유사 연관 IT기업의 춘천 집적화 및 IT 창업의 활성화 등 기업유치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대학의 관련 학과 대학생 취업에 많은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